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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TV와 인터넷에 대한 나의 생각

예전엔 몰랐지만 TV 및 인터넷을 끊고 나서 내가 느낀 점들을 한번 적어보려 한다.

 

1. 집중력이 달라진다.  

공부 뒤 휴식시간에 TV를 본다면 그 휴식시간 내내 TV봤던 내용만이 머리속에 자리잡아 계속 생각이 날 것이다. 하지만 TV를 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면 머리속에는 아직 공부만이 자리가 잡혀있어서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나 앞으로의 계획들이 생각이 날 것이다. 이것은 공부에 대한 의지와 동기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휴식이 끝나고 다시 자리에 앉았을때 TV를 본 사람은 TV에 봤던 내용이 생각이 나서 제대로 집중이 되지 않을 것이다. 즉 공부하기가 힘들어 진다. 

 

2. 자기 관리가 철저해진다.

TV와 인터넷을 끊고 나서 더 이상 그것에 중독이 되어 늦게 자는 일이 없어졌다. 그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아무리 지킬려고 해도 못지켜졌던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실천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계획한 일들을 거의 대부분 지켜내는 사람이 되었다. TV와 인터넷만 끊었을 뿐인데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평생못지켰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왜 그렇게 되어진건지 생각을 해봤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TV와 인터넷은 정신을 부패하게 만드는 것 같다. 즐거움과 편안함에 몸이 길들여지도록 하여 게으른 사람이 되버리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사색을 통하여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TV와 인터넷에 중독이 되어지면 사색할 시간이 없어진다는 것도 정신을 부패하게 만드는 원인인 것 같다. 

 

3.  꿈을 가지게 된다.

TV와 인터넷을 끊고 그 시간에 책과 공부를 하게 된 뒤로 달라진 점 하나는 공상하는 내용이다. 예전에는 공상을 할 때 TV와 인터넷에서 봤던 재밌있는 내용이나 가십거리 기사에 대한 내용만이 떠올랐지만 지금은 미래에 대한 생각. 즉, 나의 꿈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된다.

 

4. 슬럼프시 다시 공부로 돌아 가기 싶다.

공부를 하다가 만약 이걸 왜해야되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달라지는 것 같지 않아..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되어 TV와 인터넷을 손대게 되면 다시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처럼 다시 공부로 돌아오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나는 약 10배는 더 공부로 돌아오기가 힘들어 진다고 본다. 하지만 슬럼프가 왔을 때 잠깐 바람을 쐰다던가 .. 아니면 산에 간다던가 하는 것으로 잠깐 정신을 돌린다면 다시 공부로 돌아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될 것이다.

 

고린도 전서 9장 25절 말씀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라는 말씀이 있다. '왜 노력하나니..'가 아닌 '절제하나니..'라고 되어 있다. 그만큼 절제한다는 것은 노력만큼..아니 어쩌면 노력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 사촌 형, 누나들은 모두 엘리트들이다. 지금도 굉장히 잘나가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그 집은 매우 가난하다. 큰아버지가 막노동으로만 5가족을 먹여살리셨다. 그런데 어떻게 모두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항상 큰아지버댁에 가서 TV를 틀려고 하면 정신이 산만해 진다고 누가 먼저할 것도 없이 바로 TV를 꺼버렸다. 그래서 나는 큰아버지 댁에서 TV를 본 적이 없다. 이런 절제가 사촌형, 누나들을 엘리트들로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조카들도 모두 반에도 5등안에 들어가는 우등생들이다. 그런 것들을 보면 자식들

의 성적과 성공은 부모들의 경제력이 아닌 부모들의 습관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일기를 적는 이유는 다시 한번 절제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항상 깨어있도록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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