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 연차를 내고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근방 계곡에 다녀왔다. 평일이라서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3시간가량 나의 목표에 대해서 써봤다. 이것들을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좀 거창하게 목표를 세웠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제일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멋진 카페하나를 발견했는데 추후에 꼭 여자친구와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책을 읽다가 두 가지 가슴에 박히는 글이 있어서 일기에 적어본다.

1. '노력',  어떤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더라도 거기엔 피나는 노력이 있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노력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노력한다는 것은 최소한 성공을 향한 출발점에는 서 있다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성공은 없기 때문에.. 한번뿐인 인생.. 성공을 향한 출발선에도 서 있지 않으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2. 악마대학교에 악마교수가 학생들에게 사람들을 타락시킬 방책에 대해 리포트를 써오라고 했다. 대부분 학생들은 리포트 내용은 퇴폐와 향락에 사람들이 빠지게 하거나, 최고급병에 걸려서 어떠한 것을 얻더라도 불만족하는 불만병에 걸리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엘리트 학생한명이 인간세상에 다녀와서 연구한 결과,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갑자기 빠져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한번만'이라는 병에 걸리게 하자는 것이었다. 악마교수는 그 학생에게 최고의 점수를 주었다.

이 애기를 듣고 나는 너무나 공감을 했다. 내가 정말 '이번 한번만'이라는 병에 제대로 걸린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타협하지 말자. 이번 한번만이라는 핑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