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자신감
오랜만의 일기

거의 10년만에 다시 일기를 쓴다.

지금 중국출장 중 격리기간이라 할일도 없고 해서 예전 일기를 읽어 보았다. 10년전에 나는 잠깐일지라도 생각이 깨어있었던 것 같다. 사회초년생으로서 하나뿐인 인생을 소중히 생각하고 나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였고 시간을 아낄줄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바쁜일상 속에서 나의 생각은 잠들어버린 채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예전 나의 일기에서 배움을 개을리 하지 않고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하여 황혼기에 가장 빛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시간이 나면 TV, 유투브나 보고 주식계좌만 바로보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해진다. 물론 휴식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생각 없이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좋은 책 한권, 좋은 강의 한편, 좋은 영화 한편을 계획을 짜서 보는게 나에게 더 좋은 휴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좌우명이었던 말을 앞으로 내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적어 놓고 매일 보자. 오랜만에 다시 적어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다. 다만 가장 두려운 것은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보다 못한 것이다'

Write Repl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