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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탕수육이 머길래..

탕수육이 머길래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오나..

 

오늘 점심시간.. 선임님 한분이 나에게 오늘 식당안해서 중국집에 음식시킬거니까 회사에 출근한 인원이랑 각각 머 먹을건지를 조사해서 주문까지 하라고 하셨다.

 

오늘 출근한 인원은 나까지 포함해 15명이고 시킬 음식은 제각각이었다. 조사를 마친 나는 중국집에 가서 주문을 했고 20분후에 회사 식당에 음식이 도착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식당에 불렀다.

 

그런데 이때 모든 사람이 한마디씩 한다.
"탕수육은~ 어디갔노~"탕수육을 주문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회사 경비랑 음식먹는 인원이 많아서 생략을 했더니 파장이 장난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탕수육이 어딨냐며 나에게 물었지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한 순간에 센스없는 놈으로 전락해버렸다. 밥먹는 동안 탕수육이란 단어를 50번이상들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한 대리님이 말한다. "콜라는?" 그리고 누군가가 말한다. "탕수육을 시켜야 준다."
그때부터 잠깐 사그라들었던 나에 대한 비난이 다시 엄청나게 커져버렸다.

 

그 사건이 지나고 난 뒤 나는 교훈을 하나 얻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두 명이상이면 무조건 탕수육 시키자'

화(化)
2011-10-24 02:44:41


탕수육은 쿠폰으로 사 먹능게
기본이거늘 ㅋㅋㅋㅋㅋ 부르주아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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