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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바보로 산다는 것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것.. 바보로 보여져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보지 않을까? 나를 우습게 여겨 가볍게 대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자신을 내려놓는다면 인간관계 및 자신의 행복을 위해 매우 긍적적이 되는 것을 나의 삶에서 느끼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타인에게서 존경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빈틈없는 모습.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기만 하고 싶지만 실제 인간관계에서는 너무 완벽한 사람은 매력을 느낄 수가 없는 것 같다. 부족한 모습을 보여야지만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삶에 여유가 생기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이것을 이제서야 느꼈다. 예전에는 장난으로라도 나에 대해 좋지 않은 애기를 한다면 표정관리가 되지 않고 나를 바보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몇 시간동안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바보로 보여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이후부터 나는 회사에 최고 인기있는 사람이 되어 있다. 삶의 여유와 함께...

 

오늘 한 가지 기사를 보았다. '하이킥 안내상 비호감 캐릭터되다'라는 기사에서 베플이 나의 눈을 사라잡았다. '순풍에서는 박영규를 견재할 오지명이 있었고, 하이킥1에서는 정보석의 소심함을 견제할 이순재가 있었지만 안내상은 견재할 사람이 없어서 비호감이 되었다.'라는 글이다.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다. 바보로 산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길을 두려워 말자.

 

만년아가씨
2011-11-05 23:18:10

어쩜, 님은 이렇게 금과옥조 같은 말만 하실까 ㅋㅋ
저도 바보로 보이기싫어 애쓰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일까요? 조금 푼수가 되어가는 제 모습을 보고 스스로 어이없을때도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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