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철수 교수님의 강의를 보며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회사의 목적이 돈이 되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듯이 한 사람의 인생 목적 또한 돈이 되어서는 좋은 인생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돈은 결과일 뿐이다.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세웠다면 돈은 목적이 아니라도 따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돈이 따라온다는 생각조차도 잘못되었다고 본다. 돈이 목적이 된다면 돈의 노예가 되고 말것이다.

최근에 많이 느낀다. 울랄라세션이 상금5억원을 리더 임윤택에게 모두 주기로 했다는 기사, 안철수교수님이 1500억원을 기부한다는 기사들을 보며 목적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돈은 그저 돈일 뿐이구나라는 것을 말이다. 울랄라세션은 무대에서 음악을 부르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될 것이고 안철수교수님은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될 것이다. 목적이 돈이 아닌 사람들은 한 마디로 신뢰가 간다. 타인에게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서나 타인에게서나 성공한 삶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까지 돈을 쫓고 있었는가? 다행히 나는 지금까지 돈만을 보고 살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불행히도 뚜렷한 목적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지금 나의 삶의 목적은 돈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나 또한 안교수님과 똑같이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회에 모든 사람이 쓸모있는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안교수님처럼 그 보단 더 큰 공헌을 하고 싶다. 어제 안교수님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 중하나는 안교수님을 따라 갈려면 무지막지하게 노력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코 나는 저렇게 되지는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은 하기 싫었다. 그런 생각자체가 나 자신의 한계를 그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시작해 볼까..